“2100년 평균 기온 3~5도 상승”
“2100년 평균 기온 3~5도 상승”
  • 전선영 기자
  • 승인 2018.12.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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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기후변화 전망 보고
탈라스 “처음 기후변화 인식
대처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

 

세계기상기구(WMO)는 2100년이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섭씨 3∼5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밝혔다.

WMO는 지난 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4)에 앞서 펴낸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WMO의 전망치는 지구 기온 상승을 최고 2도로 억제한다는 2015년 파리협정의 목표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금세기 말 지구 기온은 섭씨 3∼5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류가 기존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한다면 지구 기온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MO는 또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20년을 차례로 꼽는다면 지난 22년의 기간 안에 모두 들어있다면서 2018년은 네 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 2016년, 2017년은 기온이 가장 높았던 연도에서 1∼3위로 기록돼 2015년부터 2018년이 연이어 역사상 가장 더웠던 4년으로 관측됐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기온이 올라가는 경향은 명백하게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10개월 동안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도 가까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기후변화를 처음으로 인식한 세대이고, 기후변화와 관련해 대처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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